수많은 서퍼들이 콘택트렌즈를 끼고 바다로 들어간다. 필자 또한 작년 시력 교정 수술을 받기 전까지 렌즈를 착용 후 서핑을 즐기곤 했다. 

안경을 끼고 들어가기엔 높은 파도로 인해 잃어버릴 확률이 높고 바다의 다양한 위험 요소와 파도를 잡기 위해선 시력이 낮은 서퍼들에게 콘택트렌즈란 어찌 보면 불가항력적인 선택이다.

콘택트렌즈는 근시, 난시, 원시를 교정하는 데 도움을 주며 작고 유연한 얇은 막으로 되어 있어 운동할 때 불편함 없이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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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들은 물, 바람, 태양 그리고 모래와 같이 다양한 자연적 요소에 장시간 동안 노출된다. 서핑을 타는 동안 육지에서 모래와 흙 입자가 바람을 타고 넘어오는데 이것은 더 많은 자극을 유발하며 서퍼들의 눈은 바다에 있는 동안 끊임없이 공격받는다.

하지만 서퍼들은 라이딩을 하는 동안 바위, 수영하는 사람, 서퍼, 제트 스키 또는 해양 생물과 같은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다가오는 파도를 잡기 위해선 시각적 요소가 정말 중요하다.

바다에 들어가거나 서핑을 타는 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의사와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를 바다, 호수, 연못, 증류수, 병에 든 물 또는 수돗물에 노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영국 콘택트렌즈 협회(British Contact Lens Association)는 꼭 맞는 고글을 착용하지 않고 물속에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서퍼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큰 문제 없이 서핑을 타고 있지만, 심각한 눈 상태가 보고되었다. 사실 그들은 시력을 잃을 위험이 높다.

오염된 물과 미생물, 바이러스로 인해 서퍼의 시력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것. 따뜻한 물에서 미생물의 농도가 더 높아져 위험 수준에 이를 수 있다. 

바닷물뿐만 아니라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경우에도 잠재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물에 노출되었다면 그 렌즈는 다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안구 감염이 발생하여 시력 상실 및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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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기로 결정했다면 적어도 일회용 렌즈를 착용하길 바란다. 눈에 가장 위생적인 옵션일 것이다. 감염이나 눈 자극이 있다면 눈이 주는 경고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통증, 부기, 작열감, 가려움증, 발작, 빛에 대한 민감성, 과도한 눈물, 시야 흐림 또는 불편함을 느낀다면 즉시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고 안과를 방문하라.

필자 또한 시력에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수를 할 땐 꼭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 서핑 후 바다를 나왔을 때 눈이 충혈되거나 뻑뻑함, 따가움으로 고생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무리해서 렌즈를 끼는 것 보다는 시력 교정 수술을 받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혹은 불편하더라도 조절 가능한 스트랩이 있는 수영 고글과 함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등 차선의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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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e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