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해변은 동해안을 통틀어 단일 해변으로는 가장 긴 길이(6km)를 자랑하며 하조대해변까지 이어져 있다.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해변으로 수심이 전체적으로 얕은 편이기에 작은 스웰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양양 지역의 '바로미터'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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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 Quality : 비치 브레이크 / Experience : 입문자 & 초중급 

Season : 10 ~ 3월, 태풍 전후 / Bottom : 모래 

Wave Power : 다소 느린 편 / Best Tide : 모든 타이드

해변 입구와 중앙에 리버마우스와 샌드바가 형성돼있어 스웰 방향에 따라 수준 높은 파도가 만들어진다. 아직까지는 크게 개발되지 않은 해변이기에 자연 그대로의 소박함이 곳곳에 남아있다. 해안가 해송림 뒤편으로 멀찍이 자리잡은 팬션 몇채와 우거져 그늘막이 돼주는 나무들 덕분에 여타 해변들보다는 한적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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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해변은 바람 영향을 많이 받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형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뻗어 있기에 강한 온쇼어(On Shore)일때는 서핑하기 힘들 정도로 직속탄을 맞는다. 하지만 고루 펼쳐진 지형덕에 스웰이 약하고 파도가 작은 날에는 많은 서퍼들에게 각광받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 리버마우스 (River Mouth)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지점.  대부분의 리버마우스는 좋은 질의 파도가 만들어진다.

* 샌드바(Sandbar) - 하천에 의해 바다로 유입된 토사가 일정한 바람, 조류, 파도에 의해 해안과 평해하게 퇴적된 지형. 사주라고도 한다. 

단단한 모래톱으로 인해 바닥이 암초로 구성된 리프 브레이크(Reef Break)와 유사한 파도를 만들어낸다.

Written by 박부근

Photo by 젯시티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