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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 해변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길이는 2Km로 모래가 곱고 소나무 숲이 울창한 서핑 스폿이다. 

특히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일몰이 일품이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지형적으로 북서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파도의 크기와 방향에 따라 포인트가 세 곳으로 나뉜다. 포인트에 대한 설명은 파도가 2.0m의 크기일 때를 기준으로 갯바위 근처를 A 포인트, 방파제 근처를  C포인트, A와 C 사이에 있는 포인트를 B 포인트라고 가정하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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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 Quality: 비치 브레이크 / Experience: 입문자 및 초중급 

Season: 10 ~ 3월, 태풍 전후 / Bottom: 모래 

Wave Power: 다소 느린 편 / Best Tide: 미드 -> 하이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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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포인트 (갯바위 포인트)

겨울철 만리포 해변의 주요 포인트다. 서쪽 및 북서 스웰에 남풍일 때 파도가 좋다. 서해는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조류가 심하고 파도 간 간격이 매우 짧아 파도가 큰 날은 라인업이 어렵다. 라인업을 쉽게 하고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갯바위 쪽으로 붙어 라인업을 하면 비교적 파도와 조류의 영향을 덜 받아 라인업을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남쪽 스웰의 경우 갯바위 쪽으로 파도가 몰아치기 때문에 갯바위 쪽 라인업은 매우 위험하고 썰물 시 강한 조류가 북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아무리 패들을 잘해도 조류를 뚫고 나갈 수 없다.

B 포인트.

여름철 만리포 해변의 주요 포인트다. 서쪽 스웰에 남동풍일 때 파도가 좋다. 라인업은 B 포인트와 C 포인트 사이에서 B 포인트 방향으로 라인업하면 쉽게 할 수 있다. 남서 스웰의 경우 어느 정도 사이즈가 있어야 파도가 있고 거의 왼쪽으로 부서지는 파도가 생성된다. 서쪽 스웰의 경우 그림 같은 세트가 밀려올 때가 많다. 주의해야 할 점은 해수욕장 성수기(7, 8월)에 B 포인트가 만리포 해변의 중심이기 때문에 피서객들과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하고 주의보 발효 시 반드시 입수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대체로 여름철 남서 스웰 일때는 간조에서 만조로 바뀔 때 파도의 힘이 가장 좋다.

C 포인트(방파제포인트)

주로 한겨울 갯바위 쪽 A 포인트의 파도가 뒤집어지면 C 포인트는 좋은 파도가 들어온다. 특히 북서 스웰과 남풍일 때가 좋다. 조류가 방파제 방향으로 흐르지만 라인업이 어렵지 않고 대체로 오른쪽으로 파도가 부서진다. 주의할 점은 C 포인트의 바닥은 리프가 많아 바다에 들어가고 나갈 때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

Written by 이형주, 박종인

Photo by MLP SURFReviser To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