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는 캘리포니아, 한국에는 부산포니아 남해안 서핑을 대표하는 도시 부산!

부산은 출근 전 새벽 시간과 퇴근 후 선셋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호주의 골드코스트처럼 대도시의 일상과 서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송정 해변, 해운대, 광안리 그리고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다대포가 대표적인 서핑 스폿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프라와 함께 남부 서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 바로 송정 해변이다. 서핑 외에도 아기자기한 카페와 서퍼가 운영하는 짐(GYM),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장소다.

송정해변 전경

.

Wave Quality: 비치 브레이크(해변) / 샌드 바(피어) 

Experience: 입문자 및 초·중급 / 중상급(피어) 

Season: 9~10월, 태풍 전후 /

Bottom: 모래 

Wave Power: 느림(해변) / 다소 빠름(피어) 

Best Tide: 모든 타이드

.

.

.

송정해변

송정 해변은 많은 롱 보더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넓고 긴 해변에서 곳곳에 펼쳐지는 파도는 롱보더들이 기술을 펼치기에 적당한 속도로 깨지기 때문이다. 때때로 지나가는 태풍 전후로 피어쪽에 파도가 터지는 날에는 외국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질 좋은 라이트 파도에 남부 서퍼들의 맘은 설레인다.

.

.송정해변 돌포인트 (Pier)

.

.

송정해변 돌포인트 (Pier)

계절별 파도의 특성.

봄. 남서풍(온쇼어)의 영향이 받아 파도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서 봄철에는 바람 영향이 적은 새벽과 늦은 오후 시간대에 서핑하는 것이 좋다.

여름.  태풍과 강한 저기압의 영향이 올 때에는 양질의 파도가 자주 들어오는 편이다. 수온도 따듯해서 슈트를 착용하지 않고도 서핑이 가능하다.

가을. 가장 파도의 빈도수가 높다. 여름철 막바지 태풍과 강한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북쪽 스웰 모두 맛볼 수 있는 최적의 시즌이다. 

겨울. 강한 북서풍(오프쇼어)의 영향으로 파도 브레이크가 굉장히 빨라진다. 큰 파도가 올때는 튜브 라이딩과 쇼어 브레이크를 즐길수 있으며 파도가 거칠어 초급보단 중상급 서퍼에게 좋다.

송정해변

.

.

 송정해변

해수욕장 개장 시즌(7~8월)에는 일반 해수욕객과 서퍼들의 마찰을 피하고자 지역을 나누어 운영하기 때문에 좁은 구역 내에 많은 서퍼들이 몰려 큰 불편과 위험이 따른다. 부산시의 발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판단된다..

Tip. 조수간만의 차가 크진 않으나 그믐과 보름에는 최대 1.2미터 가량의 높이 변화가 있어 간조에서 만조로 가는 시간대에 파도가 좋은 편이다.

Written by Kyungshik Min 민경식

Photo by Eophoto 어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