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은 넘실대는 파도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스포츠다. 제아무리 고운 모래와 아름다운 풍경의 바다인들 파도가 없다면 서퍼들은 그곳을 찾지 않는다. 굳이 비교해보자면 눈 없는 스키장, 얼음 없는 아이스링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3면이 둘러싸여 있는 한반도의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남쪽 끝 제주도까지 대체 서퍼들은 어떻게 파도 상태를 알 수 있는 걸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 입문자를 위한 단순한 파도 예측법 >

STEP.1 파도 상태를 알려주는 앱 설치하기

세계 200만 서퍼들이 애용하는 윈드파인더 (Windfinder) 안드로이드 기종의 스마트폰은 구글 플레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Windfinder 어플을 찾아 설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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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자주 가게 될 장소 즐겨찾기 하기

앱 하단에 있는 (1) Search 버튼을 누르고 추가하고 싶은 장소를 (2) 검색창에 영문으로 입력 후 (3) 즐겨찾기 등록한다. .

* 한국어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꼭! 영문으로 검색해야 한다. 영문 명칭에 따른 한국 서핑 장소를 하늘색으로 표기해 놓았다.

STEP. 3 차트 분석하기 (파도 유/무 및 좋은 파도가 생기는 조건)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제주도까지 지리적 요건에 따라 좋은 파도가 들어오는 조건은 상당히 달라진다. 실제로 파도를 정확히 예측, 분석하기 위해서는 파도 방향, 주기, 크기 및 바람 방향, 속도와 물때, 수온까지도 참조해야 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하단에 지역별 분석표는 입문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간단한 기준(파도 방향/크기 및 바람 방향)을 기초로 제작했다.

동해안 지역 (고성, 양양, 강릉, 동해, 삼척, 포항등)

조수간만의 차가 적어 큰 상관없이 서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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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1) 지역의 대표 서핑 스폿은 울산 진하 해변과 부산 송정 해변이다. 남부의 다른 지역과 다르게 동해안과 비슷한 파도 영향을 받는다...

남해안(1) 지역 (울산 진하 / 부산 송정)

조수간만의 차가 다소 있으며 미드타이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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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2) 지역의 대표 서핑 스폿은 부산 해운대, 광안리, 다대표 해변과 전라남도 고흥 남열 해돋이 해변이다.

남해안(2) 지역 (부산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 고흥 남열 해돋이)

조수간만의 차가 다소 있으며 미드타이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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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심해 좋은 서핑 스폿이 많지 않다. 서해안의 대표 서핑 스폿은 만리포 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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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지역 (만리포 / 천리포)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크며 미드타이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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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남쪽 스웰(South Swell)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여름철 메인 서핑 스폿은 중문 색달 해변이다.

제주 지역 (중문  / 쇠소깍)

조수간만의 차가 큰 편이다. 미드 타이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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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고성 봉수대 해변, 양양 물치 해변, 부산 광안리 해변은 각 지역의 다른 서핑 스폿들과는 다른게 파도가 큰 날에 서핑하기 알맞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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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보다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윈드파인더(Windfinder)외에도 많은 정보를 토대로 분석해야만 한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지역은 물때에 따라 파도 퀄러티 또한 큰 차이를 보이게 되며 정확한 디테일을 알기 위해서는 IMOC, Swell Watch, Windguru등 많은 기상 정보 회사들의 통계와 본인 경험치를 더해 알 수 있게 된다. 상단에 제공된 ' 각 지역 파도 분석표' 를 토대로 자신만의 차트 분석을 방법을 만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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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WSB Farm Surf Magazine

Write by  Donghoon Hoony Han

Reviser To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