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 웨트슈트! 매년 신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박복한 월급과 생활비를 생각하면 쉽게 구입하기 망설여진다. 조금만 신경 써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해 오래오래 새 슈트처럼 입을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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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핑 후에 항상 헹궈내기

서핑을 하고 나면 바닷물의 소금기가 배어있기 마련이다. 가장 먼저 큰 용기에 찬물을 담아 웨트슈트를 필사적으로 헹구도록 하자. 소금기는 직사광선보다도 치명적이라는 점을 기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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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사광선 피하기

가끔 직사광선에 웨트슈트를 노출시킨채로 말리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고무 합성 소재인 네오프렌(Neopren)으로 제조된 웨트슈트는 강한 태양빛엔 한없이 취약하다. 금세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 고무가 경화되어 갈라지는 현상이 시작되기도 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외부에 걸어 놓아야 할 경우는 꼭! 그늘진 곳을 이용해야만 한다.

3. 가능한 넓은 옷걸이 사용하기

얇거나 좁은 옷걸이 사용은 웨트슈트의 모양을 변형 시키는 최악의 선택이다. 가능한 웨트슈트 전용 옷걸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그와 비슷한 형태의 넓고 두툼한 옷걸이가 집안에 있다면 불필요한 낭비 말고 바로 사용하자....

4. 주기적으로 웨트슈트 전용 샴푸 사용하기

서핑을 마친 후 제아무리 부지런히 헹군다고 해도 사이사이에는 여전히 소금기가 남아있을 것이며 특히 지퍼 부분의 부식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파도가 없는 하루 여유로운 마음과 함께 웨트슈트의 보이지 않는 소금기를 떠나보내도록 하자. 샴푸 후에는 좋은 향기 또한 배어있게 되니 일석이조다.

5. 웨트슈트를 입고 벗을 때는 신사답고 매너있게

웨트슈트를 입고 벗는 것은 정말이지 짜증을 유발하는 일이다. 게다가 젖은 상태의 웨트슈트라면 더욱 힘들어진다. 그래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착용하고 느긋하게 벗도록 해야 한다. 합성 고무 소재인 네오프렌(Neopren)은 날카로운 도구와는 상극이다. 가끔 조급함을 참지 못하고 안간힘을 쓸 때 손톱에 의해 웨트슈트가 찢어지는 경우도 많다. 가능한 신사답고 매너있게 대해주자.

Quicksilver Japan True wet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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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WSB Farm Surf Magazine

Write by  Donghoon Hoony Han

Reviser Tobi